StartupXO

STARTUPXO · NEWS

클로크드 3.7억불 유치와 B2B 확장

프라이버시 스타트업 클로크드(Cloaked)가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B2C에서 구축한 제품력과 신뢰를 B2B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창업자들은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는 혼합 자금 조달 방식과 엔터프라이즈 확장 전략에 주목해야 합니다.

뉴스투자·전략
게시일2026.03.19
수정일2026.03.19

프라이버시 스타트업 클로크드(Cloaked)가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B2C에서 구축한 제품력과 신뢰를 B2B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창업자들은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는 혼합 자금 조달 방식과 엔터프라이즈 확장 전략에 주목해야 합니다.

B2C에서 B2B로: 검증된 스케일업 공식

소비자 중심의 프라이버시 보호 서비스로 시작한 클로크드(Cloaked)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의 확장을 발표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B2C를 통해 사용자 경험(UX)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뒤, 이를 바탕으로 B2B 시장에 진출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스케일업 전략입니다. 소비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은 기업 고객에게도 높은 사용성을 제공하며, 이는 기존 B2B 전용 소프트웨어들이 흔히 겪는 ‘낮은 임직원 채택률’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3억 7,500만 달러 자금 조달의 숨은 의미

이번 3억 7,500만 달러의 투자금은 단순한 에퀴티(지분) 투자가 아닌, 성장 자금(Growth funding)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이는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영업망 구축과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전액을 지분 투자로만 유치할 경우 창업자의 지분 희석이 심각해집니다. 벤처 데트(Venture Debt)나 매출 기반 파이낸싱 등 비희석성 자금을 적절히 혼합하는 구조는 기업의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공격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엔터프라이즈 프라이버시 시장의 폭발적 성장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더 이상 단순한 컴플라이언스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GDPR, CCPA 등 글로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비즈니스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절실히 찾고 있습니다. 클로크드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게 돕던 기술력을 기업의 데이터 보호 인프라로 전환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B2B 데이터 보안 시장을 직접적으로 타겟팅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를 기업용 세일즈 무기로 활용하기

클로크드의 가장 큰 자산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얻은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신뢰’입니다. B2B 소프트웨어 구매 결정권자들 역시 일상에서는 소비자입니다. B2C 시장에서 구축한 강력한 브랜드 옹호(Brand Advocacy)는 엔터프라이즈 영업 시 초기 신뢰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줍니다. 제품 주도 성장(PLG) 모델을 B2B 세일즈에 접목할 때, 이러한 소비자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는 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창업자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클로크드의 행보에서 다음 세 가지를 액션 아이템으로 삼아야 합니다. 첫째, 제품의 최종 목표가 B2B라 하더라도 초기에는 B2C 또는 B2B2C 형태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도로 다듬는 전략을 고려하십시오. 둘째, 대규모 자금 조달 시 지분과 부채성 자금을 혼합하여 자본 비용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재무 전략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엔터프라이즈 확장을 위해서는 단순히 기능 추가를 넘어 기업 수준의 보안, SLA(서비스 수준 계약), 관리자 대시보드 등 B2B 전용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