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XO

STARTUPXO · NEWS

마이리얼트립의 패키지 확장: 트래블 슈퍼앱의 진화

마이리얼트립이 교원투어, 롯데관광 등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입점시키며 B2B2C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169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여행 시장에서 온라인 예약 비중이 72%에 달하는 가운데, 플랫폼 통합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창업자들은 거대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거나 초개인화된 니치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적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뉴스플랫폼·SaaS
게시일2026.03.29
수정일2026.03.29

마이리얼트립이 교원투어, 롯데관광 등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입점시키며 B2B2C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169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여행 시장에서 온라인 예약 비중이 72%에 달하는 가운데, 플랫폼 통합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창업자들은 거대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거나 초개인화된 니치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적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트래블 슈퍼앱의 영토 확장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이 교원투어, 참좋은여행, 롯데관광 등 국내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자사 플랫폼에 입점시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 라인업 확장을 넘어, 개별 여행객(FIT) 중심의 플랫폼이 전통적인 패키지 여행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강력한 ‘슈퍼앱(Super-app)’ 전략의 일환입니다. 2027년 IPO를 목표로 하는 마이리얼트립은 항공, 숙박, 투어에 이어 패키지까지 통합하며 고객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B2B2C 모델: 전통 기업과 스타트업의 공생

이번 확장은 전통 여행사와 IT 스타트업 간의 전형적인 B2B2C 윈윈(Win-Win) 전략을 보여줍니다. 전통 여행사들은 오프라인 대리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마이리얼트립이 보유한 방대한 모바일 네이티브 고객층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마이리얼트립은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소요되는 패키지 상품 기획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도 플랫폼의 거래액(GMV)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 스타트업이 기존 산업의 플레이어들을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로 편입시켜 생태계를 장악하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여행 시장의 기회

시장 데이터는 이러한 슈퍼앱 전략의 타당성을 뒷받침합니다. 2026년 한국 여행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16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6년까지 연평균 9.9%(CAGR) 성장하여 43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온라인 예약의 압도적인 비중입니다. 현재 전체 예약의 72%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78%가 앱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6년 출국자 수가 3,0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 인터페이스와 결제 편의성을 갖춘 플랫폼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창업자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 및 액션 아이템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플랫폼 레버리지 전략입니다.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OTA와 마이리얼트립 같은 로컬 슈퍼앱이 시장을 과점하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플랫폼 경쟁은 승산이 낮습니다. 오히려 자사의 독창적인 로컬 투어나 니치 액티비티 상품을 거대 플랫폼에 공급하여 초기 트래픽과 스케일업을 달성하는 B2B 파트너십을 우선해야 합니다.

둘째, 초개인화 및 버티컬 니치 공략입니다. 슈퍼앱이 포괄하지 못하는 세밀한 영역, 예를 들어 시니어 특화 프리미엄 여행, 웰니스 및 의료 관광, K-컬처 기반의 특수 목적 인바운드 여행(2025년 인바운드 1,870만 명 예상) 등 타겟이 명확한 버티컬 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셋째, AI 기반의 운영 효율화입니다. 대형 플랫폼과 경쟁하거나 협력하기 위해서는 API 연동, AI 챗봇을 통한 24시간 고객 응대, 동적 가격 책정(Dynamic Pricing) 등 기술적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고객 의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여 마진율을 방어하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