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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술 라이프스타일 창업, 최대 5배 매칭 자금 잡는 법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6년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 지원사업(LIPS)의 민간운영사로 선정되었다. 딥테크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기반 창업자라도 민간 투자를 유치하면 최대 5배의 정부 자금을 매칭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판 팁스'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창업자는 40개로 확대되는 운영사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뉴스투자·펀딩
게시일2026.03.06
수정일2026.03.06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6년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 지원사업(LIPS)의 민간운영사로 선정되었다. 딥테크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기반 창업자라도 민간 투자를 유치하면 최대 5배의 정부 자금을 매칭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판 팁스’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창업자는 40개로 확대되는 운영사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소상공인판 팁스(TIPS)‘의 부상과 LIPS의 진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게 팁스(TIPS)가 필수적인 성장 코스라면, 비기술 및 라이프스타일 기반 창업자에게는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 지원사업(LIPS)‘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6년 LIPS 사업의 민간 운영사로 선정된 것은 지역 기반의 골목벤처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본격적인 스케일업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는 통로가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LIPS는 민간 투자사가 먼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사업화 자금이나 정책 자금을 매칭해주는 구조로 철저히 ‘선투자 후지원’ 방식을 따른다.

데이터로 보는 LIPS 자금 조달 스케일

현재 LIPS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며, 창업자는 자사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25년 기준 LIPS Ⅰ은 총 400억 원 규모(유망 소상공인 350억 원, 시장연계 50억 원)로 조성되어 있으며, 민간 투자금의 최대 5배,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직접 대출을 지원한다. 반면 2026년 본격화되는 LIPS Ⅱ는 총 300억 원 규모로, 민간 투자금의 최대 3배(최대 2억 원)를 ‘사업화 자금’ 형태로 무상 지원한다. 예를 들어, 창업자가 민간 운영사로부터 1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할 경우, LIPS Ⅰ을 통해 5억 원의 융자를 받거나 LIPS Ⅱ를 통해 2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압축 성장을 위한 강력한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

세종센터의 합류와 운영사 네트워크 확장

이번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사 선정은 단순히 하나의 기관이 추가된 것을 넘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의 확장을 시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5년 24개였던 민간 운영사를 2026년까지 40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AC)들이 딥테크에 편중되었던 투자 포트폴리오를 F&B, 로컬 크리에이터, 공간 비즈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다각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종센터와 같은 공공 성격의 액셀러레이터가 합류함으로써,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투자 기회가 충청권 등 지역 기반 골목벤처로 분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창업자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

딥테크 기술이 없어도 강력한 브랜드와 고객 팬덤을 보유한 창업자라면 지금이 자금 조달의 적기다. 첫째, 40개로 확대되는 LIPS 민간 운영사 리스트를 확보하고 이들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야 한다. 각 운영사는 선호하는 산업군(F&B, 패션, 로컬 콘텐츠 등)이 다르므로 타깃 운영사를 좁혀 IR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둘째, ‘선투자’가 필수 조건이므로, 사업 계획서에는 기술적 우수성보다는 매장 확장성, 프랜차이즈화 가능성, 혹은 커머스 연계 등 명확한 매출 성장(Scale-up)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셋째, 2025년 LIPS Ⅰ 자금(400억 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되므로, 이미 시드 투자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즉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털을 통해 매칭 지원을 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