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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상가의 진화: 프롭테크 수익 모델

아이엠박스가 도심 공실 상가를 셀프스토리지로 변환하며 2028년까지 종합 공간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보관업을 넘어 물류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창업자들은 유휴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고 오프라인 공간을 디지털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

뉴스PropTech & Real Estate
게시일2026.03.15
수정일2026.03.15

아이엠박스가 도심 공실 상가를 셀프스토리지로 변환하며 2028년까지 종합 공간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보관업을 넘어 물류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창업자들은 유휴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고 오프라인 공간을 디지털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

도심 유휴 공간의 재발견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공실률 상승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다. 아이엠박스는 이러한 도심 속 빈 상가를 셀프스토리지(Self-Storage)로 전환하며, 부동산 소유주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접근성 높은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윈윈(Win-Win) 구조를 구축했다. 창업자 관점에서 이는 ‘부채(Liability)‘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자산을 ‘수익 창출 자산(Asset)‘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공간 비즈니스는 초기 자본 투입이 크지만,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고정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단순 보관에서 마이크로 풀필먼트로의 진화

아이엠박스의 비전은 단순히 짐을 보관하는 창고업에 머물지 않는다. 2028년까지 도심 공간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는 셀프스토리지가 향후 물류(Logistics)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커머스의 발달로 라스트마일 배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셀프스토리지 네트워크는 이러한 B2B 및 B2C 소형 물류 허브로 즉각 전환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의 확장성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의 최종 진화 형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공간을 이용하는 고객의 동선, 보관 물품의 종류, 이용 주기 등의 데이터는 고도화된 타겟 마케팅과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 된다. 아이엠박스가 물류와 데이터, 도시 서비스를 연결하겠다고 밝힌 것은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수집의 강력한 이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공간은 그 자체로 거대한 센서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창업자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

첫째, 시장의 비효율을 파고들어라. 공실이라는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수요를 창출하는 양면 시장(Two-sided market)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둘째, 자산 경량화(Asset-light) 모델을 추구하라. 직접 부동산을 매입하기보다는 수익 공유 모델 등을 통해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 스케일업에 유리하다. 셋째,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디지털 레이어를 입혀라. 물리적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다른 서비스와 연계할 것인지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