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SNU BIG Scale-up’ 2기 프로그램이 4월 15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기술 검증부터 글로벌 진출, IR 지원까지 단계별 맞춤형(Tier 1·2) 트랙을 제공합니다. 팁스(TIPS) 매칭 등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이 높아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스케일업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학 주도 스케일업 생태계의 부상
최근 딥테크 기술 상용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대학 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운용자산(AUM) 1,200억 원 규모를 달성하며 101개 이상의 팁스(TIPS) 선정 기업을 배출했습니다. 이번 퓨처플레이와 서울대가 공동 운영하는 ‘SNU BIG Scale-up’ 2기는 이러한 대학 인프라와 민간 벤처캐피탈(VC)의 노하우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학 연계 액셀러레이터의 펀딩 규모는 2025년 기준 52억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습니다. 이는 AI, 반도체 등 막대한 초기 R&D 자금이 필요한 딥테크 스타트업들에게 대학이 든든한 기술 및 자본적 파이프라인이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맞춤형 스케일업: Tier 1·2 트랙의 의미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Tier 1’과 ‘Tier 2’ 트랙의 도입입니다. 과거 획일화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검증(PoC)이 필요한 초기 기업과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및 후속 투자가 필요한 성장기 기업을 분리해 지원합니다. 이는 Y Combinator가 성장 단계별 배치를 세분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와 궤를 같이합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스테이지에 맞는 정밀한 멘토링과 자원 할당을 받을 수 있어,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확률을 20–30%가량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이점을 가집니다.
스케일업 팁스(TIPS)와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서울대 기술지주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입니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이 1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 펀드를 지원하는 구조로, 후기 벤처의 성장에 필수적인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핵심 창구입니다. 또한, 퓨처플레이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파트너사들과의 밋업 기회는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창업자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리벨리온(Rebellions)과 같이 시드 단계부터 유니콘으로 성장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창업자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 및 액션 아이템
딥테크 및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시리즈 A/B 단계 창업자라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 기술 성숙도 객관적 평가: 지원 전 자사의 기술 단계가 Tier 1(검증 단계)인지 Tier 2(스케일업 단계)인지 명확히 진단하고, 이에 맞춘 마일스톤을 제시하십시오.
- 스케일업 팁스 연계 전략 수립: 최소 1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 유치와 정부 R&D 매칭을 염두에 둔 중장기 자금 조달 계획을 IR 자료에 반영하십시오.
- 글로벌 핏(Fit) 증명: 퓨처플레이의 강점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타겟 해외 시장(예: 미국, 동남아)에 대한 구체적인 진출 시나리오와 현지화 전략을 준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