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XO

STARTUPXO · NEWS

기보-KVI 협력, 딥테크 비희석 자금 조달 전략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KVI)가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시드부터 IPO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VI의 94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분 투자와 공적 기술보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자금 조달 모델이 본격화됩니다. 창업자는 이를 통해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며 스케일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뉴스투자·펀딩
게시일2026.04.09
수정일2026.04.09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KVI)가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시드부터 IPO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VI의 94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분 투자와 공적 기술보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자금 조달 모델이 본격화됩니다. 창업자는 이를 통해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며 스케일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지역 딥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자금 조달 공식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 투자 환경 속에서, 비수도권 기반의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만성적인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최근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KVI)가 충청지역본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은 이러한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할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초기 투자부터 IPO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약속한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분 투자(Equity)‘와 ‘비희석 자금(Non-dilutive capital)‘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케일업 모델을 제시합니다.

KVI의 스카우팅과 기보의 스케일업 인프라 결합

KVI는 지금까지 AI, SaaS, 디지털 헬스케어 등 고도의 R&D가 요구되는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94개 기업에 투자해 온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벤처캐피탈입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KVI가 발굴하고 검증한 유망 스타트업을 기보가 이어받아 보증, 투자 연계, 기술 보호, 그리고 IPO 컨설팅까지 통합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KVI의 포트폴리오에 진입하는 것만으로도 기보의 보증료 감면과 기술 임치(Escrow) 서비스 등 후속 스케일업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누릴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확보하게 됩니다.

AI, SaaS,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장벽을 자본으로 전환

이번 파트너십이 타겟팅하는 주요 산업은 AI, B2B SaaS, 디지털 헬스케어 등 카이스트발 기술이 강점을 갖는 딥테크 영역입니다. 이들 산업은 초기 R&D 비용이 막대하고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찾기까지 긴 호흡이 필요합니다. 기보의 기술 평가 시스템은 재무적 성과가 부족한 초기 딥테크 기업의 무형 자산(IP)을 정량적 가치로 환산하여 보증을 제공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나 유럽의 EIC 액셀러레이터 모델처럼, 공공의 신용 보강을 통해 민간 투자의 리스크를 낮추는 글로벌 트렌드와 궤를 같이합니다.

비수도권 창업자를 위한 전략적 기회

한국 벤처 투자의 90% 이상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대전을 거점으로 한 충청권 딥테크 생태계 활성화는 지역 창업자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기보의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와 KVI의 카이스트 기반 딜 소싱 능력이 결합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도 수도권 못지않은 풀사이클(Full-cycle)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열렸습니다.

창업자를 위한 액션 아이템

  1. 초기 진입점 확보: KVI와 같은 특화 VC의 포트폴리오 편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십시오. 카이스트 출신이 아니더라도,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산학연계 트랙 레코드를 구축하여 기술력을 입증해야 합니다.
  2. 하이브리드 자금 조달 설계: 지분 투자로 초기 R&D 자금을 확보하고, 양산 및 스케일업 단계에서는 기보의 기술보증을 활용해 지분 희석을 방어하는 투트랙(Two-track) 재무 전략을 수립하십시오.
  3. IP 포트폴리오 강화: 기보의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과 기술 임치(Escrow)를 선제적으로 준비하십시오. 이는 향후 후속 투자 유치 시 기업 가치를 방어하는 핵심 논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