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스타트업 와바다다는 ICT 기술과 전통 놀이를 결합한 독자적 어트랙션으로 어촌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15년간 100여 개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며 진입장벽을 구축한 이들의 전략은 인프라 기반 사업의 모범 사례입니다. 창업자들은 로컬 비즈니스에서 정부 정책과의 얼라인먼트 및 자체 IP 확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로컬 관광의 한계를 넘는 ‘반어반광’ 모델
지방 소멸과 어촌 인구 감소는 한국 사회의 심각한 과제입니다. 와바다다의 이광표 대표는 2005년부터 강릉을 거점으로 해양레저 사업을 전개하며, 전통적인 어업 중심의 어촌을 관광 수익이 공존하는 ‘반어반광(半漁半觀)’ 모델로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다시 모이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입니다. 로컬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창업자라면, 이처럼 지역 사회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에 주목해야 합니다.
100여 개 IP로 구축한 강력한 진입장벽
레저 및 관광 산업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복제되기 쉬운 한계가 있습니다. 와바다다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15년 동안 20여 개의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을 포함해 총 100여 개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아라나비(짚라인)’, 전통 그네에 ICT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하늘그네’, VR 해양 관광 시뮬레이터인 ‘아이글라이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체 R&D 역량과 IP 포트폴리오는 B2G(정부/지자체 대상) 및 B2B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핵심 무기로 작용합니다.
ICT 융합과 ‘최초’ 타이틀 선점 전략
와바다다는 투명 카누, 해양 짚라인, ICT 융합 해양 그네 등 다수의 ‘국내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 놀이 문화에 VR, AR 등 현대 기술을 접목한 전략은 단순한 시설 투자를 넘어 체험형 관광(Experiential Tourism)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이는 정부의 ‘어촌뉴딜300’과 같은 지역 인프라 개선 사업에서 지자체의 선택을 받기 유리한 조건입니다. 하드웨어 인프라에 소프트웨어(ICT)를 결합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전략은 다른 산업 분야의 창업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창업자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
- 정책 흐름에 올라타라: 로컬 인프라 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의 예산(예: 어촌뉴딜 사업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B2G 파트너십을 초기부터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서비스가 아닌 IP를 팔아라: 단순한 서비스 운영을 넘어, 독자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IP를 구축하여 진입장벽을 높여야 합니다.
- 장기적 비전과 인내 자본: 와바다다의 ‘VISION 2020’처럼 인프라 기반 사업은 장기적인 로드맵과 꾸준한 R&D 투자가 필수적입니다. 단기적 스케일업보다는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구축에 집중하세요.